사진

일자산 허브천문공원, 별 사진 촬영

모티키 2020. 2. 2. 22: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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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월 28일] 별이 잘 보이던 겨울밤.

퇴근하면서 하늘을 올려다봤을 때, 서울이라고는 믿기지 못할 만큼 깨끗한 하늘에 별들이 수놓아져 있었다.

 

당장에 새로 산 카메라를 들고 근처 일자산으로 홀로 촬영을 나가서 별 사진을 담아봤는데, 집에 돌아와서 보니 실망감이 크다

 

별 사진 촬영 방법에 대한 공부를 좀 더 하고 실습을 자주 나가봐야겠다.

목표는 올해 은하수를 촬영하는 것!

 

라이트룸 보정한 사진들

 

초점이 별에 잘 안 맞는 거 같다.

찍을 때 설마 아래쪽 빛들이 큰 영향이 있을까 싶었는데 밑부분의 별들은 싹 날아가고 보이지 않는다.

 

별들만 찍어보려고 하늘만 찍었지만 역시나 아래쪽 빛이 방해를 했다.

그래도 오리온자리가 선명하게 잘 보여서 얼마나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서울 하늘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거 같다.

 

 

이번엔 나무와 함께 삼태성을 찍었는데, 별 사진 촬영 시 ISO 값을 적당히 높여주면 별 개수와 노이즈가 어우러져 많은 별을 볼 수 있다고 한 글을 봐서 따라 해 봤다.

하지만 빛이 없는 곳에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ㅎㅎㅎ

 

 

오른쪽 밑에 있는 건 가방끈으로 밝은 부분을 가린 거다 ㅎㅎ

 

 

 

일자산 허브천문공원에서 어렸을 때 별똥별을 보러 왔던 기억에 어두웠던 거 같아서 올라왔더니 불빛이 휘황찬란하게 펼쳐져 있어서 별은 하나도 못 보고 내려왔다.

대신 커플들끼리 와서 앉아서 찍기 좋은 문구들도 있고 롯데타워도 보이고 골든아워에 다시 와보고 싶은 장소였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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